안양시가 지역일자리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지역일자리창출평가 포상금으로 수령한 1억5천만원을 저소득층 일자리사업에 투입하는 등 총 3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8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미 상반기 500명을 선발하여 59개 사업장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우수사업으로 호계2동의 경우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일환으로 손발싸게 및 턱받이 제작사업을 추진하여 출생자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안양9동은 사랑의 반상기제작 사업을 추진하여 저소득층 가정에게 보급하고 있고, 또한 구청 복지문화과에서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여 생활환경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택 및 사회복지 시설의 도배·장판 교체 및 개·보수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등 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주민들이 생산적 사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어 참여자들도 근로의 보람을 느끼며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벤치제작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문성(50세)씨는 고사목으로 방치된 나무를 수거하여 원목벤치 및 목재 꽃 화분을 만든 작품이 아름다운 일자리 지역사업에 큰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참여자들 중 고령자가 다수 참여하고 있음을 감안해 각별히 안전대책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장에선 오전 작업에 들어가기 전 맨손체조를 실시하고 있고 월1회 집합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 서민일자리 창출 “이제는 마을기업이다”(경기도 최다 마을기업 7개소 육성) 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일환으로 한시적인 사업 추진의 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을기업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에 산재된 자원을 활용해 주민주도로 운영되는 비즈니스 사업이다. 올 2월 공모를 통해 기존 1개소를 포함한 신규 6개소 등 당초 목표량보다 1개소 추가된 총 7개소를 경기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시의 강력한 육성의지를 표방으로 행안부로 부터 전원 승인됐다. 승인된 마을기업 7개소에 대해서는 (시와 의회에서) 추경예산으로 확보된 총 3억3천만원의 지원금을 기존업체는 3천만원, 신규업체는 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선정된 마을기업과 협약을 거쳐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4일 도마을기업 발대식에서 시 마을기업 대표가 전원 참가한 가운데 관계공무원과 사회기업으로 지역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려는 의지를 높였으며, 지난달 28부터 29일까지 열린 기업 어려운 시민을 보듦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수익을 창출해 가는 모범기업 성공적 기업 운영을 위해 마을기업 대표 및 실무자들이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마을기업 CEO교육을 이수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컨설팅 방안 보조금 회계지출 정산실무 교육 등과 마을기업간 정보교류 우수사례 등이다. 특히, 지난해 마을기업의 전년도 명칭인 자립형 공동체 1호사업으로 우리시가 지정한 YWCA EM사업단이 도를 대표하여 우수매장 업체로 참여하게 됐다. 우리시는 마을기업이 우리 안양지역의 저소득 취약층 어르신, 장애인 등의 행복한 일자리창출의 메카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우리시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타 마을기업 우수업체를 견학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일자리 창출이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고령자,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안양시에는 우리시에는 사회적기업 4개 업체와 예비사회적기업 6개 업체 총 10개 업체가 영업중에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하여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5월 ‘안양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여기에 2011년 예비사회적기업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에 3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수익성 등이 부족하여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복지·환경·문화·지역개발 등 사회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 일정부분 무료로 제공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3개 업체 총 37명에게 인건비를 지원하였다. 사회는 사업을 통해 기업경쟁력과 자립도를 강화하고 서민 일자리 창출 및 따뜻한 안양 경제 만들기를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원 기자/lsw7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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