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동예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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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부름 ----------- 시편 133:1-3 -------------- 인도자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찬 송 ---------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 다같이
기 도 ------------------------------------- 인도자
성경본문 ------------- 빌립보서 2:2-4 -------------- 인도자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말씀나눔 ------------ “한 마음 한 뜻으로” ------------ 인도자
인생에서는 독창보다 합창을 더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합창을 잘 하는 사람은 자기가 노래를 부르면서 남의 노래를 듣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가 부르는 노래에 맞추어 노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사랑이라 부릅니다. 오늘의 말씀은 “너희가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입니다.
기러기들이 V자를 만들며 날아가는 장면은 아름다운 모습 이상의 커다란 교훈을 줍니다. 기러기 떼를 추적한 조류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1. 기러기는 혼자 나는것 보다 떼를 지어 날 때 71%나 더 오래 날 수 있다.
2. 기러기가 V자를 만들며 날 때 공기층을 형성하여 뒤따르는 기러기들을 날기 쉽게 만든다고 한다. 서로 도와서 뒤따라오는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편히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V자를 만든다. 따라서 맨 앞에서 나는 기러기가 제일 빨리 지친다. 그래서 기러기들은 가끔 위치를 바꿔가면서 난다. 피로도의 공평을 위해서라 한다.
3. 기러기들은 날면서 계속 운다. 힘들다는 비명이 아니라 두 가지 의미가 있는 소리이다. 하나는 자기의 위치를 알림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다음은 서로를 격려하는 나팔소리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4. 만일 병들거나 지쳐서 더 이상 날 수 없는 기러기가 생기면 반드시 서너 마리가 낙오자와 함께 남아 머문다고 한다. 불행을 당한 동료를 따라 낯선 땅에 머물며 그가 회복되기를 기다려 준다는 것이다.
죽음의 증상들로 가득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영향력을 행사하기 원하는 사회 속의 교회, YWCA 지체들인 우리들이 기러기에게서 배워야 할 교훈이 큽니다. 바울은 교회는 한 몸이라 했으며 예수께서는 예수의 제자들은 포도나무 되신 예수께 붙어 있는 한 지체, 나무의 가지들로 우리들의 정체성을 설명하셨습니다. Paul Tournier 목사님은 “세상에서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 결혼과 참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기독여성들의 공동체 YWCA 운동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느덧 2013년 상반기를 지나고 이제 하반기를 맞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은혜를 찬양합니다. 또한 일상적인 분주함과 피곤함 속에서 함께 부름 받은 Y동역자들의 소리가 우리 귀에 얼마나 들렸는지, 또 들으려고 노력했는지 뒤돌아봅니다. 서로의 아픔과 약함과 외로움과 부끄러움을 얼마나 나누었는지 되새겨봅니다. 100년을 향한 Y가족들의 행렬이 기러기들의 아름다운 V자 모습 같기를 기원합니다.
찬 송 -----------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 다같이
마침기도 --------------- YWCA 기도문 --------------- 다같이
거룩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계 125 개국과 한국에 YWCA를 세워주시고
인류의 평화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시니 감격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땅에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풍성한 생명살림으로 평등한 하나의 세상 되게 하옵소서.
사랑과 책임으로 섬기며, 나누며, 겸손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낮은데로 임하며,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을 잡으시어 좁은 길을 걸으며
하나님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