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샘 달 : 공동예배문
예배에의 부름 …………………………………………………………………… 인도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사12:2-3)
찬 송 ………………… 526장 “목마른 자들아” ………………… 다같이
기 도 ………………………………………………………………………… 맡은이
성 경 본 문 ………………………………………………………………… 롬 15:13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말 씀 나 눔 ………………………………………………………… “소망의 하나님”
독일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말씀에서 “희망의 하나님”이라 부르는 ‘희망의 신학’을 제시하였습니다.
몰트만은 “희망의 하나님”을 지구생태계인 우리 삶의 공간에서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이름이라고 말합니다.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도 신이 인간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연관된 적이 없었는데, 하늘에 계신 절대자 하나님은 성서에서 우리에게 구원의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노예로, 포로로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던 자기백성을 구원해 내시는 분으로, 십자가의 죽음에서 독생자를 부활시키신 분으로, 제자들에게 성령의 체험으로 인도하신 분으로, 오늘날까지 절규하는 고난의 역사 한가운데서 아침의 여명으로 해방시켜 주신 “희망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이 희망은 에스겔 37장에서 선포되었던 ‘생기’요, 모든 육체에게 부어진 ‘생명의 영’, ‘생명의 빛’(요1:4)으로 가득 차게 하는 미래의 능력(히6:5)입니다.
그리스도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절망의 십자가 저편에서부터 밝아오는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의 경험을 바라는 기대는 바로 삶의 힘입니다. 칼빈도 죽음과 같은 어둠에서 당한 고뇌를 회상하며 “우리에게는 영원한 삶이 약속되었다.”고 새로운 시작을 희망했던 것처럼 고난의 시간 동안 희망은 하나님의 백성 모두에게 위로요, 그치지 않는 저항의 원천입니다.
‘소망의 하나님’은 지금 여기에 미래로부터 오시는 언제나 새로운 분으로,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5)고 우리를 미래로 부르십니다. 그 ‘희망’을 우리는 매순간 놓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소망의 하나님은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90년의 역사에서 100년을 향하는 YWCA에 소망이 차고 넘치게 하시는 희망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받는 우리의 신앙은 희망의 능력에 따라 ‘모든 기쁨과 평화를 충만하게 주시는’데 응답하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죽음을 넘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하늘의 뜻이 땅에 이루어지는” 미래의 희망과 영원한 삶의 약속에 굳게 서서 90년의 YWCA가 이 시대의 고난과 울부짖음을 들어야 합니다.
Y를 향하신 부르심을 들어야 합니다.
그 부르심에 ‘성령의 능력으로’ 늘 새로운 경험의 기대로 소망이 차고 넘치게 하시는 ‘희망의 하나님’을 우리가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평화”를 이 땅에 꽃피우려는 거룩한 순례의 두 번째 여정(Y총회와 해맞이 예배)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순례자들의 희망으로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서 사도적 화해를 선포해야합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시어 Y 생명사랑공동체로 세우셨고, 그 나라와 그 나라의 의와 평화를 행동하는 목적으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헌신으로 이 시대에 생명의 바람이 되어 세상을 살리는 ‘희망’과 ‘새 지평’을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찬 송 …………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 다같이
마 침 기 도 ………………………………………………………… YWCA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계 125 개국과 한국에 YWCA를 세워주시고
인류의 평화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시니 감격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땅에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풍성한 생명살림으로 평등한 하나의 세상 되게 하옵소서.
사랑과 책임으로 섬기며, 나누며, 겸손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낮은데로 임하며,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을 잡으시어 좁은 길을 걸으며
하나님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