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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협약식 |
ⓒ 이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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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여성단체와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안양지역 여성후보들이, '여성권익을 대변, 성 평등한 정책 수립·실천'등을 골자로 하는 여성정책 실현을 위해 정당을 초월,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성후보들과 여성연대 회원들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안양시청 1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약 사항을 발표했다.
협약 내용은, 여성관련 예산 확대와 여성의 안전 및 폭력예방교육 의무화, 시의회 여성정책 특별위원회 설치, 생애 주기별 여성 경제 활동을 지원 체제 구축, 가사·간병·양육 서비스 같은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이다.
안양시 여성단체 최정숙 대표는 "모두 당선 돼서 의회에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 미약하지만 도움 되는 방법을 찾겠다"고 후보자들에게 약속했다.
임영숙 안양여성연대 상임대표는 "여성들 지위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여성인권은 아직도 하위 수준"이라며 그 원인을 정치인 성 불균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특유의 성실과 정직성으로 깨끗한 정책 선거를 치러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 여성연대 최병일 공동대표는 "여성의원들이 많이 출마해서 감사하다. 비례대표제 여성할당제와 여성후보 홀수제 도입은 여성운동의 성과"라고 밝히며 이날 정책 협약식을 개최하기까지의 경과를 밝혔다.
최 대표는 여성연대가 지난 1998년부터 지방선거와 관련 활동한 내용을 언급하며, "지난 5월 9일, 여성후보와 여성단체들이 안양시의회에서 간담회를 개최, 정당을 초월해 여성단체의 정책요구안을 공통공약으로 추가하기로 합의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안양지역 여성 후보는 총 16명이다.
도의원 후보로는, 새누리당 이재선 전)안양시의회 부의장이 도의원 안양 2선거구(안양2. 박달 1.2 석수 1.2.3동)에 출마했다.
시의원 후보는 윤순섭 (새누리, 가(안양 1.3.4.5.9동) 선거구), 홍춘희(새정치, 가 선거구), 오수민 (새정치, 나(안양 6.7.8동)선거구), 강상임(무소속, 다(안양 2 박달 1.2동)선거구), 이시내 (진보, 다 선거구), 김선화(새정치, 라(석수1.2.3동)선거구), 윤경숙(새정치, 라 선거구), 장근자 (무소속, 마(비산 1.2.3동 부흥동)선거구), 박정옥(새누리 바(관양 1.2 부림동 달안동)선거구), 심규순 (새정치, 바 선거구), 손정욱(정의당, 사(귀인.갈산.범계.평안.평촌동)선거구),김필여(새누리, 아(호계 1.2.3 신촌동)선거구), 송현주(새정치, 아 선거구), 이보영(새누리, 비례), 이맹숙(새정치, 비례)후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