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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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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양YWCA '조각보 통일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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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양YWCA
조회 :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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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59447 [9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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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안양YWCA‘조각보 통일운동’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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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넘어 마을부터 통일 씨앗 뿌리자” |
2016년 03월 18일(금) 22:19 [안양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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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을 맞는 안양YWCA가 한반도의 평화적 화해와 통일을 위해 마을에서부터 여성들이 노력하자는 선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양YWCA는 3월15일(화) 안양아트센터에서 창립30주년 기념식과 기념포럼을 갖고 향후 운동방향을 이같이 제시하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 했다.
YWCA는 이번 30주년 기념사업의 주제를 ‘여성이 키우는 통일씨앗’으로 정하고, 앞으로 10년간 실천 방안을 담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YWCA는 “세계유일의 분단 국가로 군비경쟁 심화, 증오와 적대의식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결국 전쟁과 분단은 여성과 어린이에게 가장 큰 피해를 안겨주었다”고 전제하고 “평화적인 화해와 통일을 향해 지역에서부터 시작하는 통일을 위해 먼저 여성들의 연대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선언문을 통해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식민지배와 분단으로 인해 서로 다른 국적과 삶의 경험으로 만나야하는 조선족동포여성, 새터민 여성, 안양여성들이 자매애로 연대 ▲이념을 떠나 다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마을 지역에서부터 통일의 씨앗을 뿌리는 노력 ▲평화와 공존을 기반으로 통일미래를 열어갈 젊은 리더를 육성하는 노력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2부 기념포럼에서는 ‘여성들이 키우는 통일씨앗으로 희망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사단법인 조각보 김숙임 대표는 “여성들의 통일운동에서 주체와 시공간을 확장,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남성들의 거대담론의 틀을 벗어나 여성들의 미시담론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으로 나온 연변 민들레 문화교류회 신미화 총무는 중국은 “이주, 소수민족은 인구분포에서 극소수이지만 중국 당국은 동화정책을 펼치면서 하나의 중국인이라는 의식을 계속 심어주며 차별하지 않고 문화를 존중해주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조선족을 같은 민족이라고 보기보다 오히려 일반 이민자나 외국인보다 더 많은 차별을 하고 있다”며 “한국사회가 연변에 관심을 갖고 민족적 동질감을 회복하고 서로 포용하자”고 밝혀 공감을 샀다.
새터민 여성 이명숙 씨는 “북한주민도 통일의 주체이며 탈북자는 세금만 축내는 걱정거리들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통일한국으로 이끌어갈 통일의 주춧돌이라는 확실한 인식을 가지는 것부터가 진정한 통일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다”고 밝혔다.
마지막 지정토론자였던 명진숙 한국YWCA 연합회 지역운동국 국장은 “한국YWCA는 민간대북지원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과 “인도적 지원을 넘어 북한 어린이와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지역 운동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국과 지역 YWCA 관계자 지역 인사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박수를 보냈다.
박숭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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