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양시가 추석을 앞두고 직능∙소비자단체와 상인회 등을 초청해 물가안정을 당부했다.
25일 오후 2시 열린 간담회에는 만안∙동안의 음식∙숙박∙이용∙미용∙목욕업 지부장, 안양YMCA와 YWCA, 한국부인회안양시회, 안양의 전통시장과 3개 상가 회장단 등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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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가 추석을 앞두고 상인회와 소비자단체 관계자등을 초청해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있다. | 전만기 안양시 기획경제국장은 “ 최근 계속됐던 국지성 호우와 불안한 중동정세,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정 등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서민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추석을 반달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가격인상 억제를 부탁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 국장은 이어 시는 서민생활에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전통시장에서 세일데이를 운영하고 있고, 물가모범업소를 선정해 쓰레기봉투 지급 및 업소 명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를 통해 대내외에 알리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범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려가는 가운데 돼지고기 특정부위 먹기 운동을 전개해 구제역 파동에 따른 돼지고기의 가격 하락을 유도하고, 세일데이 기간 중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과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운동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와 상인회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 배추, 사과, 배, 고등어, 개인서비스 분야 등 22개 품목을 추석 성수품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것임을 전달했다.
아울러 물가안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매점매석, 가격담합, 가격표시제 위반, 위조상품 및 불법공산품 판매 등은 과감히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추석에 즈음해 농협안양시지부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물가안정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