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연합회의 새 회장에 차경애(사진)씨가 뽑혔다. 차씨는 3~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52개 지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국대회에서 4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차 회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1967년 연합회의 공보출판부에서 일하기 시작해 40여년간 여성직업훈련과 복지사업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그는 5일 명동 연합회 사무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2년 동안 여성의 돌봄노동을 사회화시켜 그들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