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출발한 미앤미 케익(대표 강종원)은 특유의 맛과 디자인으로 안양지역에서는 유명세를 탄지 오래다. 지난 2005년에 안양 1번가에 처음 문을 연 미앤미 케익 매장은 이제 범계역과 산본, 수원 동탄, 인천 부천 등 7년 만에 총 6개로 확장돼 맛과 경영 모두에서 인정받았다. 이제는 프랜차이즈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전국을 대상으로 케이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런 미앤미 케익이 최근 경사를 맞았다.
강종원 대표가 국세청에서 ‘아름다운 납세자’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기 때문. 더구나 이 상은 전국에서 단 3명만 받은 상이라 그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국세청에서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주는 ‘모범납세자상’은 예전부터 있었으나 아름다운 납세자 상은 지난해 7월 기획돼 올해 처음 수상자가 나왔다.
단순히 세금을 잘 납부하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 등 의미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이를 복돋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상한 강종원 대표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책임감이 더 중해졌다고 밝혔다.
강종원 대표는 “안양시민들이 있었기에 미앤미 케이크가 클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후원 및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앤미 케익이 지역에서 하는 좋은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안양YWCA에서 운영하는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의 쉼터인 ‘꿈이있는 집’ 후원 이사로 올해부터 참여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경력단절을 맞았던 30대, 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케이크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이후 선발 과정을 거쳐 미앤미케익 회사에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앤미케익은 오는 6월 통큰 기부를 준비하고 있다. 난치병아동봅기 운동본부에 일일매출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 강종원 대표는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뜻있는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앤미케익은 청소년 지원센터, 부흥사회복지관, 뿌리의 집, 미혼모의 집 등 다양한 안양시 사회복지기관에 케이크 후원 등을 지난 2010년부터 계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안양의 집이나 노인요양원, 노인복지관 등에도 생일 케이크를 무료로 후원하고 있다.
미앤미케이크는 천연식이섬유 45%가 함유된 밀가루와 설탕이 아닌 결정과당을 쓰는 무스케익으로 웰빙 케이크라는 입지를 굳혔다. 몸에 좋은 재료에 개성있는 디자인을 입혀 연령대를 불문하고 안양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