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물은생명이다 (167회)
"물을 살리는 미생물의 힘"편
* 물을 살리는 미생물의 힘
< EM이란 무엇인가?>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란 유용 미생물군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을 말한다. 광합성 세균, 효모, 유산균이 EM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균종으로 이 균들이 만들어내는 발효 생성물의 항산화력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 EM 선진국 일본을 가다>
EM을 개발한 일본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EM을 활용하고 있다. 시에서 EM발효액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주민들은 하천정화나 정화조 악취제거 등에 EM을 사용한다. EM발효액을 뿌린 후, 하천에 생물들이 살아나고 바다가 살아나는 등 생태계 복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EM 활용>
새만금추진협의회 김현태씨는 농작물을 키우는데 EM을 이용하고 있다. 김현태씨가 키우는 농작물은 다른 것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맛도 좋아 주변 사람들이 배우러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주변 하천정화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발효액을 하천에 뿌려주고 있다. 그는 유용미생물이 퍼져서 결국 새만금까지도 깨끗하게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서울대 이은주 교수팀은 EM을 활용해 매립지침출수 정화, 녹조 방지, 산소공급장치 없이 물고기 키우기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주대 EM연구사업단도 하천정화, 축산분뇨를 이용한 액비 만들기, 음식물쓰레기 염분제거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